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3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 원내대표는 의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거제 개혁안이 연동형 비례제 정신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며 “다만, 지역구가 225석으로 줄어 농촌지역구가 많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문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축소는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나올 수밖에 없다. 그게 선거제 개혁을 해야 한다는 대의보다 더 큰 것은 아니다”라며 “내일 의총에서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거에 대해선 충분히 통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는 당내 의견도 만만치 않다. 자칫 지역구 축소가 호남 지역구 의석이 줄어드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민주당이 제시한 의원정수 300명의 부분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끌려가는 합의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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