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불나자 짖어서 주인에 알린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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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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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집에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주인에게 알려 한 가정을 구한 반려견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 시각) 반려견 주인 율리시스 콕스맨(Ulysses S. Cocksman)dl 게시한 SNS 글을 인용해 그의 반려견 행크(Hank) 덕분에 마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콕스맨은 전날 자신의 SNS에 "행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미리 알리자면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다"며 6년 전 행크의 사진을 올렸다.


지난 금요일 자정 무렵 콕스맨이 보던 영화는 클라이맥스를 향하고 있었고,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잠들어 있었다.

행크는 갑자기 거실에서 짖어대기 시작했고, 콕스맨이 행크를 달래기 위해 거실로 나갔다가 마당에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알아차렸다.

콕스맨은 즉시 가족과 개 2마리를 대피시킨 후 소방서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콕스맨의 집이 다 타기 전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콕스맨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행크에게는 원하는 만큼 (물어뜯을 수 있는) 신발이 제공될 것"이라며 "행크가 짖는다고 나무라는 일도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방관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바람이 굉장히 심해서 물줄기를 다루기 힘든 날이었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숙련된 소방관들이 문제없이 화재를 진압했다"며 "소방관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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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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