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톱콘안과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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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3-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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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금 1000만원 수여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김태우 안과 교수가 ‘제27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4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21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김태우 교수는 상금 1000만원을 수여받는다.

김태우 교수는 ‘원발 개방각 녹내장에서 중심시야장애와 유두주위 맥락막 미세혈류결손’에 관한 연구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시신경 주변에 미세 혈류장애가 있는 경우 초기부터 중심시야장애가 잘 발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녹내장 발생기전에 따라 시야 결손의 발현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재조명해 안과분야 인용지수 1위인 ‘Ophthalmology(2018;125:588-596)’에 게재됐다. 향후 개인별 맞춤치료 전략개발 발판이 될 수 있는 소견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김태우 교수는 깊이증강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해 얻은 시신경내부 영상을 세계최초로 보고 한 바 있으며, 이 기법을 통해 사상판 3차원영상을 구현한 공로로 세계녹내장학회에서 수여하는 화이자 우수연구자상(2011년)을 파리에서 수상했다. 2010년에는 미국안과학회 최우수구연논문상을 시카고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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