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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장관회의서 강경화 "유엔평화유지 노력 배가… 평화유지군 650명 파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규진 기자
입력 2019-03-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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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외교부 장관 29일 '2019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참석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2019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참석해 "한국은 유엔의 평화유지 공약을 구체적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며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평화 유지 임무 수행 능력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 약속을 하는 데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내년에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은 전세계에 군과 경찰 등 약 650명을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는 유엔 측의 제안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국방부와 공동으로 평화 유지 장관회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평화유지군 파병 규모는 총 650명이며 레바논·남수단 등에 배치한 상태다.

한편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 당시 개최된 '평화유지 정상회의' 후속으로 출범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분야의 유일한 장관급 정례 협의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드 크렘 벨기에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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