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종경찰이 지역 내 대학중 유일하게 경찰행정학과가 설치된 한국영상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간 업무 지원 및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지역사회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경·학 공동체'를 구성하고 협력을 약속한 것이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경·학 치안공동체 운영 △드론 및 첨단영상 분야의 인력·장비 지원 및 인재육성 △범죄예방 홍보물 공동제작 △경학 멘토링 및 실습학점 인증제 추진 등으로 추진키로 했다.
세종경찰에 따르면 '새내기들의 동행' 프로젝트는 공동체 치안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경찰행정학과 학생과 신임 경찰관을 매칭해 수험 정보와 진로조언 등을 통해 공무원 조직 중 경찰 조직을 선택하는 동기를 부여해 '지역 대학에서 도전하는 지역 경찰'이란 슬로건으로 배출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수시로 유선 통화로 멘토·멘티 역할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치안공동체 확립을 위한 공동 치안활동으로, 1365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1365는 1년 365일 줄임말이다.
세종경찰과 한국영상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경찰서 제공]
한국영상대학교가 지역 내 대학 중 유일하게 경찰행정학과를 운영중이고, 현직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로 이른바 뜨는 학과로 비상할 것으로 보여져서다.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은 "한국영상대의 우수한 기술과 인적 자원을 치안시책에 접목시켜 세종시 안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교육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도 "한국영상대학교의 높은 기술과 우수 자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치안시책에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세종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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