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2019 대한민국 100대 최고경영자(CEO)'에 선정됐다.
한미글로벌은 김종훈 회장이 국내 건설산업의 선진화 및 투명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매경 이코노미가 매년 주최하는 100대 CEO에 올해 14번째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건설 선도 경영인으로 평가받는 그는 1996년 미국 파슨스사와 한미파슨스(현 한미글로벌)을 설립했다.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이했다.
김 회장은 현지기업과 협력해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콜라보(Collaboration) 전략'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해외시장은 현지기업을 통한 사업 추진을 우선하기 때문에 한국기업 단독으로는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김 회장은 합작법인 아카리아한미를 설립, 사우디 현지 기업으로서의 이점과 한미글로벌의 기술적 강점을 모두 취하는 전략으로 중동 현지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협력하는 현지기업과 상호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매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 건설사업관리(PM·CM) 전문기업의 목표에 한 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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