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임상 일정 차질 불가피"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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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4-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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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KB증권은 코오롱티슈진 자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제조·판매가 중단되며 앞으로 개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1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29.90% 하락한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현지 자회사로 인보사의 미국·유럽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관련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잠정 보류한 상태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개발 단계부터 현재까지 구성 성분을 변경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체 공장과 해외 CMO를 통한 생산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치료제 간 유사성을 검증해왔다"며 "이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대로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주성분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이뤄져야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영 연구원은 "임상 3상을 위해 제출한 임상시험용신약(IND) 신청서에 기재된 주성분 역시 변경이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임상 재개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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