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술사업화란 R&D를 통해 얻어진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 기술기반 창업 등을 통해 민간 영역에서 사업화하는 것으로, 최근 미국에서는 R&D 결과 활용을 통해 대학기술기반 창업 기업(USO)이 활발히 만들어지고, 이들 기업은 일반창업기업에 비해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 분야의 경우 2016년부터 2018년간 64개 대학에서 전체 기술이전 건수는 7284건에서 40.8% 증가한 1만258건, 기술료 수입은 1496억원에서 36.3% 증가한 2038억원이 발생했다.
기술사업화 기반이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대학들은 컨소시엄 (연합형)형태로 참여했고, 이들 대학에서는 기술이전 건수, 기술료 수입 등 효과도 사업참여 이전과 비교시 빠르게 증가했다. 기술사업화 기반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타났다. 다만 기술이전의 질은 기술사업화 선도대학(단독형) 중심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기술기반 창업 분야에서는 3년간 자회사 형태 창업이 138개 에서 2.7배 증가한 373개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대학기술경영촉진 2기 사업목표를 ‘실험실기술 활용 촉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구체화해 참여대학의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총 23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이와 관련해 4월중 평가를 통해 12~17개를 선정하고, 향후 3년간 선정 대학별 6~18억원(이내)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정책관은 “대학은 우리나라 전체 R&D의 20% 이상을 수행하고, 이는 기초·원천연구에 집중되는데, 앞으로는 기술사업화를 통해 R&D성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미국에서 창업과 관련한 대학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과기정통부도 연구실 R&D 결과물이 시장으로 이어지는 ‘랩 투 마켓(Lab to Market)’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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