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해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운영성과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2018년도 재난관리 실태를 지난달 29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공시한 내용은 지난해 재난의 발생·수습 현황 ▲재난에 대응할 조직의 구성·정비 ▲재난관리기금의 적립 ▲재난 대비 교육·훈련·홍보 실적 ▲재난관리에 관한 중요 사항 등 모두 14개 분야이다.
지난해에는 집중 호우 및 가뭄피해 등 자연재난이 2회 발생했고, 재난 예보·경보 시스템 8종 59개소로 전년보다 4개소 증가했으며, 응급의료, 시민 보호시설로 의료시설 139개소, 병원 병상 수 892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70개소를 통해 1만7680명의 수용이 가능하고, 재난대응 민간 조직 1만4972명의 인력자원을 확보했다.
특히, 시는 이번 공시를 통해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가 2016년 보통에서 2017년도 및 2018년도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반적으로 재난 관리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난 발생 시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이밖에도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 풍수해보험 등 수혜 대상을 전 시민으로 확대하여 재난 및 사고발생에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난관리 실태 공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3월 31일까지 전년도에 추진한 재난관리 분야 예방․대비․대응․복구 전반의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시민의 알 권리 보장은 물론, 의견수렴을 통한 양방향 정보공유로 자발적 참여 유도와 책임성을 부여하여 효과적인 재난관리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제도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