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19 경기지역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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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4-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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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빈곤아동 지원 ‘나눔천사’ 모집 및 정책개선 위한 서명 캠페인 진행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화)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본부에서 경기지역 고등학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기지역 나눔실천리더 발대식'을 가졌다.

나눔실천리더는 각 지역별 고등학교의 학생회가 참여해 국내외 빈곤아동 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교내 캠페인을 벌이며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국내 대표 청소년 나눔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21개 고등학교 학생회 및 동아리 임원 총 66명이 참석, 나눔실천리더로서의 활동을 공표하고 학교 및 학급 친구들에게 나눔을 독려하며 주거빈곤아동의 현실을 알리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2015)에 따르면 국내 주거빈곤아동 수는 94만여 명이고, 이중 경기도는 전체의 9%를 차지하는 22만 9천6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실천리더들은 도내 최저주거기준에 미달되거나 지하방이나 옥탑방 또는 고시텔, 쪽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비주거 형태에 거주하는 19세 이하의 주거빈곤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캠페인은 주거빈곤아동을 지원하는 ‘나눔천사’ 모집과 아동주거 정책개선을 위한 서명캠페인 두 가지 형태로 열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나눔실천리더와 함께 주거빈곤으로 고통받는 아동 가정에 주거 이전비 및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아동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종화 본부장은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경기지역 나눔실천리더들이 시작한 소중한 한걸음이 도내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의 나눔실천리더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으며, 4년간 총 65개의 학교가 참여해 왔다. 이번 ‘2019 경기지역 나눔실천리더’ 캠페인은 △광주시-광주고 태전고 초월고 △성남시-성남고등학교 △수원시-동우여자고 삼일공고 수원하이텍고 유신고 효원고 △시흥시-한국조리과학고 △안산시-경기모바일과학고 경일관광경영고 안산고 성안고 △안양시-근명여자정보고 안양고 양명고 관양고 △화성시-삼괴고 예당고가 참여해 릴레이 캠페인 형태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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