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라뱃길 북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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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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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적인 관리계획 청사진 마련 및 사업타당성 검토를 통한 구역지정 등 정주환경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경인아라뱃길로 인하여 단절된 북부지역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용역비 12억5000만원을 투입 2년간에 걸쳐 수도권매립지를 포함한 경인아라뱃길 북측지역 약 77㎢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발전계획 청사진 마련 등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한다.

또 일부지역에 대하여는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등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정주환경을 개선 한다.

이번 용역은 (재)인천연구원, ㈜유신, ㈜도담이앤씨가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과업을 수행한다.

위치도[사진=인천시]


해당지역은 그동안 수도권매립지 주변의 열악한 정주환경과 검단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취소됨에 따라, 기피시설의 정비 요구, 녹지지역 내 개별입지공장으로 인한 난개발 방지, 산발적인 민간개발에 따른 교통·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 부족문제 해결 및 수도권매립지 조기 종료에 따른 생태형 미래도시 건설 필요성 등이 동시에 제기되어, 이러한 개발압력에 대한 체계적인 도시관리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됐었다.

이번용역의 주요 내용은 △ 상세한 현황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상위계획과의 연관성 등을 분석하여 지역 개발계획·교통계획·생활복지계획·환경보전계획 등 부문별 개발 및 관리계획을 담은 종합적인 발전계획 및 관리방안에 대한 기본구상 △ 개발규모 및 도입이 가능한 기능 설정, 우선추진 가능한 지역에 대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수립함에 있어 최적의 사업 추진방식, 구체적 재원조달 방안 및 시행주체를 결정하는 실행계획 수립 등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라뱃길로 인하여 단절된 북부지역의 난개발 방지 등 도시 문제를 해소하고, 2040년 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한 기반시설 설치 및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해당지역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현장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렴하여, 주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 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방안이 제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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