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자유한국당 대표는 취임 직후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 산하 공천혁신소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 위원장에는 친박계인 김선동 의원, 위원으로는 박완수‧송희경 의원, 박민식 전 의원 등이 내정됐다.
공천혁신소위는 4‧3 보궐선거 당일인 3일 오후 국회에서 공천룰 개정을 위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5일에 신정치혁신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정당‧정치’ 등 분야별 혁신 방안도 논의한다.
공천혁신소위는 상향식 공천을 위한 △오픈프라이머리 △전략공천의 허용 범위 △정치 신인 가산점 부영 등 공천 심사 규정과 함께 조직 정비를 위한 당무감사 시기와 방법까지 논의한다.
이는 과거 홍준표‧김병준 체제를 거치면서 당협위원장 교체가 이뤄졌지만,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해 황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 재정비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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