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내장형 칩 시술, 외장형 칩, 인식표 등을 통해 소유자 및 반려견 정보 등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는 사업이다.
등록된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쌀알 크기의 무선 식별장치를 반려동물 피하에 삽입, 쉽게 시술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소유자들은 1만원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사업은 도내 주소를 둔 소유자의 생후 3개월 이상된 개를 대상으로 한다. 동물등록 대행업체로 지정된 관내 동물병원 21곳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반려견에 대한 책임의식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반려견 동물등록, 외출 시 목줄·인식표 착용, 외출 시 배변처리 등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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