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에 따르면 최근 조현배 청장이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등의 사용을 권장하는‘플라스틱 프리 챌리지’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는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캠페인을 이어갈 주자로 조 청장을 지목하면서 진행됐다.
조 청장은 해양경찰청 소통협의회 직원 20여 명과 머그컵을 들고 인증사진을 남기며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다짐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김종석 기상청장,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을 선택했다.
해양경찰은 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전국 지휘관 회의 등 각종 회의에서 개인 컵과 텀블러 사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업무 과정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실천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현배 청장은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많은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직원들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지난 11월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환경캠페인으로 플라스틱 사용이 해양생물에게 치명적이라는 점을 알리고 환경오염을 막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참여자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과 함께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하는 인증 사진을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가자 2명 이상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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