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170선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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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4-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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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170선을 눈앞에 뒀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지수가 1% 넘게 올랐기 때문이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61포인트(1.29%) 오른 2168.28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4포인트(0.59%) 오른 2153.31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71.49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8억원, 18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37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악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고위급 무역회담과 관련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진전이 지속됐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며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것도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POSCO(5.34%)와 신한지주(4.17%), SK하이닉스(3.23%), 삼성바이오로직스(2.50%), LG화학(1.23%), 삼성전자(0.90%), 현대차(0.84%) 등 대부분 올랐다.

업종별로도 섬유의복(-0.41%), 서비스(-0.25%) 등 정도만 약세를 나타냈고 철강·금속(3.71%), 의료정밀(2.87%), 증권(2.84%), 은행(2.14%) 등 대다수는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0포인트(1.03%) 오른 736.81에 마감했다. 지수는 2.19포인트(0.30%) 오른 731.50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6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1억원, 개인은 5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2.24%)의 오름폭이 컸다. 셀트리온제약(0.90%), 스튜디오드래곤(0.67%), 신라젠(0.62%) 등이 올랐으며 CJ ENM(-2.06%), 바이로메드(-1.75%), 펄어비스(-0.48%)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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