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연봉 30억원...조대식 대표 3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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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04-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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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사진=SK 제공]


SK는 최태원 회장에게 지난해 30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1일 공시했다.

SK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20억원, 상여 10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급여는 이사보수지급기준에 따라 2018년 이사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직책(대표이사), 직위(회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총 20억원으로 결정하고, 매월 1억67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상여는 계량지표 측면에서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93조3000억원, 영업이익 5조9000억원 및 별도기준 영업수익 2조5000억원, 영업이익 9000억원의 경영성과를 달성에 기여했으며 비계량지표 측면에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 및 공유 인프라 구축 등 경영 혁신을 통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K는 조대식 사내이사에게 35억원의 급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조 사내이사에게 급여 11억5000만원과 상여 23억5000만원 각각 지급받았다.

SK는 "SUPEX추구협의회 의장으로서 SK그룹 경영의 '따로 또 같이' 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관계사 기업가치 및 경쟁력을 높여 SK그룹의 성장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SK는 장동현 대표이사에게 29억56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급여 9억6500만원과 상여 19억8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SK는 상여와 관련해 "'선순환 투자구조를 갖춘 Global Top-Tier 투자전문회사'의 비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도체 소재 사업 강화, 의약품 생산기반 확대, 신성장사업 발굴 등을 통해 Portfolio 확장을 가속화한 점, 자회사 Portfolio value-up 등 경쟁력을 강화한 점, 투자 Frame 및 우수인재 확보 등 Mgmt. 방식 혁신으로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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