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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이재민에 1억2000만원 물품·성금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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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4-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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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억2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역별 긴급 소요 물자를 파악해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고성군에 햇반과 식수 등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향후 1억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해지역 중소기업에 시중보다 낮은 최대 2.7% 금리의 동반성장 펀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산불 영향 지역에 39개 가스공급관리소와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기지가 있지만, 현재까지 피해가 없다.

한국가스안전공사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가열로 인한 폭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액화석유가스(LPG) 용기 50여개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일 강원 동해시 망상 일대 시설물이 산불로 인해 폐허로 변해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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