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1포인트(0.46%) 내린 2214.2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34포인트(0.15%) 내린 2221.10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25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5%)와 나스닥 지수(-0.21%)는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0%)는 소폭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관련 국제통화기금(IMF) 코멘트가 시장심리에 작용하고 있고 미국 증시가 실적 우려로 압박을 받아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32%), SK하이닉스(-1.02%), 현대차(-1.17%) LG화학(-2.06%) 등 대부분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4포인트(0.41%) 내린 763.35를 나타냈다. 지수는 0.89포인트(0.12%) 내린 765.60으로 개장해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억원, 6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3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54%), CJ ENM(-0.22%), 신라젠(-1.06%), 바이로메드(-0.75%)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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