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어닝시즌 앞두고 관망세 여전...뉴욕증시 혼조마감 다우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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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4-1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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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다음주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1포인트(0.05%) 떨어진 2만6143.05에 끝났다. S&P500지수는 0.11포인트(0.00%) 증가한 2888.32에, 나스닥지수는 16.89포인트(0.21%) 빠진 7947.36에 마쳤다.

JP모건과 웰스파고 등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잡혀 있다. 린지 벨 CFRA리서치 투자전략 담당자는 "1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좋을 수도 있다"며 "다만, S&P500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예년 평균 16.4배 보다 높은 17.5배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유지되려면) 기업실적이 좀 더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상회했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9만6000명으로 5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타결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 무역 합의 강제이행방안에 대해 광범위하게 합의했다"며 "이행에 필요한 사무소 설치 등에 대해서도 양국 간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증시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영국 증시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 대비 3.96포인트(0.05%) 하락한 7417.95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29.29포인트(0.25%) 오른 1만1935.2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10.69포인트(0.31%) 상승한 3435.34에, 프랑스 CAC40지수는 35.84포인트(0.66%) 뛴 5485.72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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