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나스가 15일, 싱가포르계 재생 에너지 공급사 엠 플러스 에너지 솔루션즈(M+)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인프라 투자사 아이 스퀘어드 캐피탈을 통해 M+의 주식 전량을 취득한다. 출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은 이달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 국내에서는 복수의 재생 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국제적인 재생 에너지 사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는 2013년 설립되었으며, 인도를 비롯해 중동, 동남아시아 200여 곳의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150개 이상의 법인고객에게 재생 에너지를 공급한다. 전력 공급 능력은 총 50만kW에 이른다.
페트로나스의 WAN ZULKIFLEE WAN ARIFFIN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인수에 대해, "새로운 에너지 사업을 위한 전략적 행동이다. 이번 인수로 국제적인 태양광 발전 사업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며, 고성장 중인 에너지 시장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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