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는 오는 18일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서운산 자연휴양림에서 '통일기원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나원 교육생들과 하나원, 안성시청, KEB하나은행 직원들이 참여해 60그루의 산벚나무를 심고,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나무 이름표를 만들어 달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교육생 A씨는 행사를 앞두고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북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나무도 심어 보고 알록달록 핀 예쁜 꽃도 구경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철 하나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남북한 주민들의 마음속에 건강한 '통일희망나무' 한 그루를 심었으면 좋겠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새 출발하는 마음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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