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지구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날로 전 세계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지구의 날 시초는 1969년이다.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서 있던 해상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게이로드 넬슨 미국 위스콘신 상원의원과 데니스 헤인즈 하버드 대학생이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후 1970년 4월22일 미국 전역에서 지구의 날 행사가 처음으로 열리며 지구의 날이 자리 잡았다.
2018년 지구의 날 당시 행사 장면[사진=Fabrice Florin/flickr]
한재윤 녹색연합 상상공작소 활동가는 "실제로 (지구의 날이 시작된) 1970년대 이후 환경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크게 증진돼 현재의 세계 주요 환경NGO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 그린피스(Greenpeace),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등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며 1990년부터 지구의 날은 본격적으로 전 세계의 기념일로 퍼졌다. 141개국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고, 현재는 192개국 이상의 시민들이 매년 지구의 날을 함께 기념하며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엔은 2009년 만장일치로 4월 22일을 '어머니 지구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