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 내부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수주 내로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고 5월 중 국내에서도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출시를 연기하면서 출시 일정이 순차적으로 밀리게 됐다. 업계에서는 최대 2개월 이상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세계 최초 폴더블폰 타이틀을 놓고 화웨이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화웨이는 오는 7월 폴더블폰 '메이트X'를 출시하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화웨이 역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중국 BOE의 수율이 낮아 출시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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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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