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는 방한 기간 중 한국의 대표적인 경제특구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경험을 배우고 향후 협력을 위한 관계 구축을 원하는 샌 바나디노 카운티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양해각서 체결 전 커트 하그만(Curt Hagman) 샌 버나디노 카운티 의장 등 일행들은 IFEZ 홍보관과 스마트시티운영센터를 차례로 둘러봤다.
샌 버나디노 카운티는 미국 켈리포니아주의 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와 유명 카지노 관광지인 라스 베가스(Las Vegas) 사이에 위치한 30여개의 군소 도시의 집합체로 인근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즈니스 환경을 극복하고 경제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Agency)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미국 소재 기관에서 경제 개발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IFEZ와 협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며,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IFEZ의 도시개발 및 투자유치 경험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