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울시 교량·터널 안전은 드론이 지킨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지은 기자
입력 2019-04-26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시설공단,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선정

[사진 =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시내 교량과 터널의 안전점검이 기존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바뀐다. 사람이 점검하지 않고 무선 센싱장비, 드론, 음향 수집기 등이 동원된다.

서울의 11개 자동차전용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은 현재 사람이 진행하는 방식의 교량 안전점검 및 터널 사고감지가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바뀐다고 26일 전했다.

공단은 청담대교, 탄천2고가교에 무선 센싱장비를 설치하고 드론으로 외관을 촬영해 교량의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홍지문터널에도 음향 수집기를 설치해 음파분석으로 사고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2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최한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예산 10억원을 확보하면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2월 국가 주요 인프라(SOC,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등)에 지능정보 기술을 선도 적용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능정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공단은 ㈜아아소프트, ㈜오파스넷, ㈜에이엔제이솔루션, 서울시립대학교산업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시설물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제안서를 제출해 선정됐다. 제안서는 무선 센싱장비를 이용한 교량 안전도 분석 및 터널 음향 분석을 통한 사고 상황 인지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다.

오는 29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서울시설공단 컨소시엄은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공단은 지난 3월 21일 컨소시엄 참여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발표회를 열고 사업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병찬 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본부장은 “이번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선정을 통해 안전한 도로점검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차전용도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