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의 실적이 매분기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코오롱글로벌이 1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7838억원과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4.5% 증가했다,
신규수주도 9850억원 기록해 연간 목표 중 34.3%를 달성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124.5% 증가했다"며 "유통(수입차 판매) 매출액이 전년대비 32.3% 감소한 것이 매출액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주택 매출액과 매출 비중 증가, 수입차 프로모션 중단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주택 매출액 증가세는 최소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수입차 판매도 신차 출시와 기저효과로 증가할 것"이라며 "매분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며 코오롱글로벌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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