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은 지난 22일 공개됐다. 현재까지 17만 7696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와대 책임자가 직접 답변하는 기준인 20만명에는 불과 3000여명의 동의만 남았다.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 한다”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의 국민에 대한 막발도 도를 넘치고 있다”며 “정부에서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을 철저히 조사해 정당해산을 청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국당은 지난 27일 토요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장외투쟁’을 벌였다.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한국당 당색에 맞춰 빨간색 옷을 입었고, ‘독재타도 헌법수호’, ‘문재인 STOP’이란 손팻말을 들고 “독재타도”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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