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동부군벌 리비아국민군(LNA)이 수도 트리폴리 공습했다. 이미 4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부상자도 20여 명에 이른다.
현지 매체 리비아옵서버와 AFP통신, 연합뉴스는 28일(현지시간) 리비아국민군 전투기들이 전날 밤 트로폴리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리비아국민군의 공습은 트리폴리 남부 아부 슬림에 집중됐고, 사망자에 민간인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 최고사령관이 지난 4일 자신을 따르는 부대들에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명령한 뒤 통합정부 병력과 리비아국민군은 현재 교전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양측의 충돌 과정에서 지금까지 270여 명이 숨지고 1300여 명이 다쳤다.
한편, 리비아 내전으로 석유 생산시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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