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대치 정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면서 3주 만에 '골든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현상)'가 다시 발발했다. 여야 간 '강(强) 대 강(强)' 대치 정국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거대 야당의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 정의당을 비롯한 나머지 군소정당 지지율도 오르면서 지지층 결집 싸움이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文대통령 지지율 6주째 보합세
2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22∼26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4월 4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47.4%(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1.0%)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월 3주 차(47.1%)부터 지난주까지 6주 연속 47~48%대의 보합세에 머물렀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3%포인트 상승한 48.4%(매우 잘못함 34.3%, 잘못하는 편 14.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0%포인트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모름·무응답'은 4.2%로 집계됐다.
일간 집계별로 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49.1%(부정평가 45.4%)에서 지난 22일 46.3%(부정평가 48.6%)로, 2.8%포인트 하락한 이후 '23일 46.1%(부정평가 49.2%)→24일 48.6%(부정평가 47.2%)→25일 48.0%(부정평가 48.2%)→26일 46.8%(부정평가 48.9%)' 등을 기록했다.
◆민주·한국 지지율 격차 6.5%P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4.5%→49.6%, 부정평가 45.0%) △서울(50.5%→48.0%, 부정평가 48.8%), 연령별로는 △30대(58.7%→52.5%, 부정평가 42.2%), 직업별로는 △자영업(43.5%→38.9%, 부정평가 59.0%) △학생(51.2%→47.2%, 부정평가 48.6%),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29.3%→21.6%, 부정평가 69.5%) △무당층(28.5%→25.6%, 부정평가 60.7%)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31.2%→38.2%, 부정평가 55.5%) △부산·울산·경남(38.8%→40.9%, 부정평가 55.3%) △40대(60.3%→61.3%, 부정평가 35.5%) △무직(40.0%→43.3%, 부정평가 51.1%) △민주당 지지층(88.8%→90.1%, 부정평가 8.2%) △진보층(75.6%→77.7%, 부정평가 19.7%) 등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지난주 대비 각각 0.2%포인트 오른 38.0%와 31.5%로 1∼2위를 차지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5%포인트였다.
이어 정의당 7.8%, 바른미래당 5.3%, 민주평화당 2.7% 순이었다. 세 정당 모두 같은 기간 0.4%포인트, 0.6%포인트, 0.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무당층은 13.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의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6.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면서 3주 만에 '골든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현상)'가 다시 발발했다. 여야 간 '강(强) 대 강(强)' 대치 정국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거대 야당의 지지율은 동반 상승했다. 정의당을 비롯한 나머지 군소정당 지지율도 오르면서 지지층 결집 싸움이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4/29/20190429101701601102.jpg)
문재인 대통령.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대치 정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희비가 엇갈렸다. [사진=청와대 제공 ]
◆文대통령 지지율 6주째 보합세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월 3주 차(47.1%)부터 지난주까지 6주 연속 47~48%대의 보합세에 머물렀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3%포인트 상승한 48.4%(매우 잘못함 34.3%, 잘못하는 편 14.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0%포인트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모름·무응답'은 4.2%로 집계됐다.
일간 집계별로 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49.1%(부정평가 45.4%)에서 지난 22일 46.3%(부정평가 48.6%)로, 2.8%포인트 하락한 이후 '23일 46.1%(부정평가 49.2%)→24일 48.6%(부정평가 47.2%)→25일 48.0%(부정평가 48.2%)→26일 46.8%(부정평가 48.9%)' 등을 기록했다.
◆민주·한국 지지율 격차 6.5%P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4/29/20190429101745193781.jpg)
2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22∼26일까지 조사한 4월 4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47.4%(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1.0%)였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4.5%→49.6%, 부정평가 45.0%) △서울(50.5%→48.0%, 부정평가 48.8%), 연령별로는 △30대(58.7%→52.5%, 부정평가 42.2%), 직업별로는 △자영업(43.5%→38.9%, 부정평가 59.0%) △학생(51.2%→47.2%, 부정평가 48.6%),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29.3%→21.6%, 부정평가 69.5%) △무당층(28.5%→25.6%, 부정평가 60.7%)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31.2%→38.2%, 부정평가 55.5%) △부산·울산·경남(38.8%→40.9%, 부정평가 55.3%) △40대(60.3%→61.3%, 부정평가 35.5%) △무직(40.0%→43.3%, 부정평가 51.1%) △민주당 지지층(88.8%→90.1%, 부정평가 8.2%) △진보층(75.6%→77.7%, 부정평가 19.7%) 등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지난주 대비 각각 0.2%포인트 오른 38.0%와 31.5%로 1∼2위를 차지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5%포인트였다.
이어 정의당 7.8%, 바른미래당 5.3%, 민주평화당 2.7% 순이었다. 세 정당 모두 같은 기간 0.4%포인트, 0.6%포인트, 0.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무당층은 13.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의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6.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4/29/20190429101911678631.jpg)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4월 4주 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사진=리얼미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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