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일(30일) 이 대표가 한국당에 대해 '도둑놈'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형법 제 311조(모욕죄)를 적용해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114명의 이름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도둑놈에게 국회를 맡길 수 있느냐. 반드시 청산할 사람은 청산하고 제 정치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대변인은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이 강행되는 과정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의 폭력 행위에 대한 채증을 계속해왔다"며 "폭력 행위가 추가로 확인된 국회의원 15인에 대한 추가 고발장도 함께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