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들어 양극화 해소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지만 여전히 근로자 간 임금 차이에 따른 노동시장 간극이 소득 격차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실질임금 추이[자료=고용노동부]
지난해 11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상용직 329만3000원·비정규직 144만5000원, 12월 상용직 407만4000원·비정규직 148만3000원, 올 1월 상용직 418만5000원·비정규직 153만6000원 등 250여만원의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
대-중소기업 근로자 간 임금 격차도 여전하다. 지난 1~2월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5만6000원인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은 666만9000원으로 격차가 341만3000원에 달했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 중인 3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체를 중심으로 노동시간 감소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월 3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체 노동자 1인당 평균 초과노동시간은 19.2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0.2시간 감소했다.
사업체 노동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140.4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7.7시간 감소했다. 상용직 노동시간은 145.5시간으로 7.9시간 감소했고, 임시·일용직 노동시간은 88.0시간으로 7.2시간 줄었다.
임시·일용직 노동시간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 임시·일용직 중에서도 어느 정도 노동시간이 긴 일자리가 상용직으로 전환되는 추세도 영향을 끼쳤다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804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1만2000명(1.8%) 늘었다. 사업체 고용 부문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18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1만1000명), 도·소매업(4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만7000명) 등 업종의 증가 폭이 컸다. 제조업 종사자는 2만2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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