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드림파크CC,매년 평균 3㎝의 지반침하 계속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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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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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공사,매년 2~3억원의 보수비용 지출

인천드림파크CC가 매년 발생하는 지반침하현상으로 보수공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 상부에 조성한 드림파크CC 내 골프 코스 등에서 1년에 3㎝가량 침하가 일어나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매립지공사가 최근 발주한 골프장 보수공사 입찰서류를 보면 드림파크CC 내 카트 도로 등을 중심으로 8개 지점에서 지반이 침하하거나 침하에 따른 침수 또는 균열이 발생했다.

관련사진[사진=SL공사]


이같은 현상은 지난2013년 10월 골프장 개장 이후 매년 계속되는 것으로 매립지공사는 골프장 내 침하에 따른 배수 불량지역을 보수하는데 지난2016년 3억1000여만원,2017년 1억8000여만원등 의 예산을 쓰고 있다.

이와관련 이상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시설관리처장은 "골프장 하부 매립장에서 폐기물이 분해되면서 평형이 유지가 안 돼 침하가 일어나고 배수가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매년 2∼3억원 정도를 들여 골프장 침하를 보수하고 배수체계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처장은 이어 "개장 이후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보수를 하는 만큼 내장객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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