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법성포단오제 시작을 알리는 난장트기 행사가 오는 9일 법성포 뉴타운 법성3교 일원에서 열린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인 영광법성포단오제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난장트기에서는 예로부터 단오제를 후원하던 단체 중 하나인 보부상 조직 ‘백목전계’를 상징하는 짚신과 패랭이, 오색천을 내걸었지만 지금은 지역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하고 지역민의 화합과 단오제 성공을 기원한다.
한편 올해 법성포단오제는 ‘천년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용왕제, 선유놀이, 국악경연대회를 비롯해 씨름대회, 그네뛰기, 줄타기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
또 단오제 퍼레이드, 강강술래, 단심줄놀이, 전통 민속놀이체험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한균 법성포단오제보존회장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오제 기간에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두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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