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석 달 새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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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5-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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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닥 상장사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3개월 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닥 상장사(65개)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망치는 3조9457억원으로 석 달 전(4조3679억원)보다 9.7% 줄었다.

이들 기업 가운데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진 기업은 모두 48곳(73.8%)에 달했다.

업체별로 보면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게임빌이었다. 게임빌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46억원에서 14억원으로 69.3% 줄었다.

파라다이스도 3개월 새 영업이익 전망치가 516억원에서 371억원으로 47.4%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기존 1766억원에서 1051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가 40.5% 줄어들었다.

이밖에 코스메카코리아(-37.1%), AP시스템(-33.8%), 원익IPS(-30.4%), 스튜디오드래곤(-27.6%), 펄어비스(-27.1%)도 시장 눈높이가 가파르게 낮아진 곳들이다.

코스피도 현재 전망치가 나와 있는 상장사 296개사의 연간 이익 전망치가 144조5000억원으로 석 달 전(171조2000억원)보다 15.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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