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진규(학사 9기) 중장 진급자는 학사장교 출신으로는 처음 군단장으로 승진해 이목이 집중됐다.

정부는 7일 2019년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최현국 합동참모차장, 김승겸 육군참모차장, 김준식 공군참모차장, 김선호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황성진 공군 작전사령관 [사진=연합뉴스 ]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는 김선호(육사 43기·55) 중장(진급예정)을, 공군참모차장에는 김준식(공사 35기·56) 중장(진급예정), 공군 작전사령관에 황성진(공사 33기·57) 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공군은 김준식·박인호 소장 등 2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박인호 중장 진급자가 공군사관학교장을 맡는다.
남영신 전 사령관이 대장으로 진급해 지상작전사령관이 되면서 공석이 된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하반기에 임명할 계획이다. 현재 대령이 임시로 이끄는 국방부조사본부의 본부장은 추후 장군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소장 진급 인사에서는 육군준장 강신철 등 12명, 해병준장 백경순, 공군준장 박하식 등 2명 이상 15명이 소장으로 진급돼 사단장 등에 임명된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진규 소장이 학사장교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으로 진출한다"며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 병과 구분 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