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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8일 S&T모티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S&T모티브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55억원, 139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S&TC 매각으로 매출액은 줄었지만, 수익성이 높은 파워트레인 및 모터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약 30% 올랐다.
파워트레인 부문 역시 반등했다. 니로 EV 등 신차 출시의 확대 및 중국 내 EV 생산 본격화로 현대.기아차의 BEV 생산량은 20년에 2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 부문 역시 GM의 차세대 변속기 공급 물량의 증가로 수익성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S&T모티브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시장기대치(166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다만, 1분기 발생한 일회성 중단영업손실을 반영해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하향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 모터 부문의 매출은 올해 전사 매출의 37%를 차지할 전망"이라며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모터 부문의 높은 성장률과 국내 경쟁사 대비 월등한 배당 성향을 고려하면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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