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에 따르면 자동차노련 소속 10개 지역 200여곳 사업장이 지난 8일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그 결과 부산에서는 전체 33개 사업장의 조합원 97%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울산도 87.7% 찬성, 충남도는 95% 찬성으로 파업이 확정했다.
서울과 경기, 전남, 광주, 대구 등은 이날까지 1박 2일간 파업 찬반투표를 연다. 결과는 이날 오후 6시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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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동차노련은 오는 10일 긴급대표자 회의를 열어 파업 여부와 세부 일정 등을 정할 예정이다.
자동차노련은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인원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데 따른 임금 감소분 보존 역시 요구 사항이다. 자동차노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국토교통부는 노선버스 담당은 지방자치단체라며 정부 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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