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9일 '강원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액으로 총 5543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5일부터 시작된 성금모금에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각 기관단체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시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1315만원을 모았고, 강원도민회를 비롯한 지역 6개 향우협의회에서 400만원을 그리고 민주평통과 여성단체협의회 등 5개 민간단체에서 520만원을 각각 보내왔다.
안양도시공사와 안양시청소년재단 등 시 산하 2개기관에서 364만원을 거뒀는가 하면, 명예시민과장들이 140만원을 모았다.
호계2동 새마을부녀회와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최 시장을 예방해 232만원을 기탁했다.
또 아동복지시설인 ‘안양의 집’이 100만원을, 개인택시조합은 200만원을 전해왔으며, 시민대상수상자회가 170만원을 보탰다. 석수3동 충훈벚꽃축제추진위는 먹거리장터 운영수익금과 모금액 380만원을 내놨다.
아울러 안양시의회도 200만원을 전해오고, 안양장례식장도 1000만원이라는 적잖은 액수를 쾌척하는 등 시민들의 온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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