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5월16일 영종국제도시지역 어르신 위한 영마루공원 쌈지놀이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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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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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로당 이용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공간

인천시 중구청 전경[사진=인천시 중구]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오는 16일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영마루공원에 어르신 여가활동 공간인“영마루공원 쌈지놀이터“를 개소한다.

쌈지놀이터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 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이용 편의 등받이 의자, 프로그램용 전기시설 등 필요 시설물을 정비하고 전통놀이체험, 체조, 각종공예품 만들기 교실, 치매예방 상담 등 어르신이 선호하는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야외 여가공간이다.

쌈지놀이터는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처럼 회원 등록 후 시설을 방문해야 하는 공급자 위주의 복지시스템에서 벗어나 거주지 인근 공원 등에 조성하여 원하시는 시간에 자유로이 참여하실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가 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수요자 위주의 복지정책의 시작점이라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구는 작년 10월 인천 최초로 답동소공원 쌈지놀이터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달 4월 자유공원 쌈지놀이터를 개소하였으며 이번 영마루공원 추가 개소를 통해 중구 전체의 어르신 야외 여가 공간 확대와 더불어 영종국제도시지역의 부족한 어르신 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마루공원 쌈지놀이터 개소로 중구에 운영되는 쌈지놀이터는 원도심권에 답동공원·자유공원 2개소, 영종국제도시지역에 영마루공원 1개소 등 총 3개소가 되었으며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보다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효과성 높은 쌈지놀이터를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그 동안 경로당이나 복지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활동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대한 고민의 결실이 쌈지놀이터”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수요자 위주의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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