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이 인구수에 따라 1부 15개 시, 2부 16개 시‧군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시는 이번 체육대회에 시범경기 1개를 포함한 22개 종목에 임원 67명, 선수 270명 등 총 337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10연패의 문턱에서 아쉬움을 달랬던 볼링이 2년 만에 종합우승을 되찾으며 연승의 시동을 걸기 시작한 양주시는 복싱과 육상, 탁구, 태권도, 우슈, 사격, 골프, 검도, 테니스 등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결과, 총 2만1403점을 기록하며 전년도 5위에서 2계단이나 상승한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특히, 경기도체육회가 선정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양주 덕계고에 재학 중인 이재성 선수가 수상하며 그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 이재성 선수는 현재 남자 100m와 400m 계주 국가대표로 활약 중으로, 이번 대회 육상 2부 남자고등부에서 1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우승하고 높이뛰기에서 준우승해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양주시의 육상종목 우승에 앞장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전을 계기로 내년 고양에서 열리는 경기도 체육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육성 종목 발굴과 지원 등에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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