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13일 보유중인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 인천북항배후부지 준공업용지 9만9173㎡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플래티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14/20190514085428653983.jpg)
위치도
한진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인천북항배후부지 매각을 추진해 왔다.
플래티넘에셋 컨소시엄은 부동산 전문자산운용사인 이지스 자산운용이 출자하고 한국자산신탁 등이 공동으로 투자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이다.
플래티넘에셋 컨소시엄은 5000억원을 들여 이곳에 건물면적 42만㎡ 규모 대형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물류 수요 상당 부분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류센터 건설공사에는 한진중공업이 공동시공사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북항배후부지에는 현재 철재, 목재, 물류 업종 등 35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농심이 지난해 9월 3만2678㎡를 매입해 올해 연말 준공 예정으로 복합첨단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다.
여기에 플래티넘에셋 컨소시엄의 대형물류센터가 추가로 조성되면 인천북항은 물류 중심지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