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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올림포스호텔 5월말 폐업결정에 지역주민들 크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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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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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역주민들 14일 성명서 발표하고 호텔측과 인천중구청에 대책마련 호소

인천 올림포스호텔 전경


5월말 영업종료를 선언한 인천 올림포스호텔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이 해결책을 제시하며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인천항미래희망연대와 인천시 중구지역발전위원회등 지역주민들은 14일 올림포스호텔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구 경제의 중심지에 서있고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올림포스 호텔을 살려야만 한다“며 ”단순히 운영적자를 이유로 폐업한다면 원도심 지역경제 악화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박탈감과 상실감이 클 것“이라며 호텔측과 인천시 중구청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역주민들은 또 “현재 차이나타운이 관광지로 날로 각광을 받고 있고 개발을 앞둔 인천내항등 올림포스호텔의 지리적·역사적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다“며 ”호텔의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혁신적인 마케팅전략의 도입으로 호텔회생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텔측은 “몇년전에도 적자 때문에 폐업을 하려 했으나 당시 중구청의 만류와 배려로 영업을 계속해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적자를 감당할수 없는 실정”이라며 이달말 운영중단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게다가 인천시 중구청도 “현재 올림포스호텔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만일 구차원에서 호텔건물 매입한다 해도 활용방안 대한 세부 콘텐츠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로서는 그저 지켜 보는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올림포스호텔 폐업문제가 지역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세간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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