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김재환 "솔로 데뷔, 창법에도 변화 생겨…'감성'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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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5-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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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이 솔로 데뷔, 창법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의 솔로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워너원 활동 당시부터 메인보컬로 활약, 탄탄한 실력을 입증해 온 김재환은 1집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를 통해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 전 트랙 작곡 참여는 물론 4곡의 작사 작업에도 동참했고 수준급 노래 실력과 기타 연주, 프로듀싱 능력을 대중 앞에 마음껏 선보인다.

가수 김재환[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타이틀곡인 '안녕하세요'는 선배 가수 임창정이 작사·작곡·편곡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바. '감성 보컬'과 '살인 고음'으로 유명한 임창정의 곡답게 '안녕하세요' 역시 귀에 꽂히는 고음이 인상 깊다.

이에 김재환은 "솔로 활동을 결심하고 창법에 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룹 활동을 할 땐 여러 보컬이 한데 어우러지지 않나. 당시 창법으로 혼자 노래한다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변화를 주기로 했다"며 창법에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호소력 부분도 그렇지만 창법적으로도 하고 싶은 음악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목소리'를 찾고 싶었다. '안녕하세요'의 경우 그 곡이 가진 색깔, 감성이 있는데 제 이야기와 감성으로 풀 수 있도록 했다"고 거들었다.

고음이 돋보이는 곡인 만큼 '목관리' 역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김재환은 "고음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다. 라인을 바꿔서 가거나 컨디션이 좋으면 그냥 가는 등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 최대한 잠을 많이 자는 등 컨디션 관리를 하고 있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김재환의 솔로앨범인 '어나더'는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그렇게 널' '마이 스타(My Star)', '블로우 미(Blow Me)', '디자이너(Designer)', '랄라(Melodrama)'까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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