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민주진보개혁 연대 드라이브…'국정운영 원팀 플랫폼' 제안에 與 '거리두기'

  • "이재명 성공 위해 민주진보개혁 연대 함께 가야"

  • "평택을 내상 있지만, 대의 생각하면 작은 상처 불과"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취임 인사차 진보당을 방문한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만나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취임 인사차 진보당을 방문한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만나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 연일 민주진보개혁 연대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준형 원내대표는 22일에도 홍익표 정무수석,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를 연이어 만나는 등 관계 복원을 위한 행보를 보였다. 

먼저 김 원내대표는 이날 홍 수석에게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함께 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홍 수석도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내란의 밤을 지낸 혁신당이 정치적 동지로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원내대표는 윤 원내대표를 향해 "평택 재선거를 하면서 서로 간 내상을 입기도 했고, 죄송스러운 부분도 있다"며 "내란 청산이나 민주진보개혁 세력 연대,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대의를 생각하면 작은 상처는 이겨 낸다고 본다"는 뜻을 내놓았다. 윤 원내대표도 "혁신당은 가장 우당"이라며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을 위해 손 잡고 함께하자"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부터 민주진보개혁 연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는 선출 당일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틈을 보이자 내란 세력이 득달같이 반격에 나서고 있다"며 "내란 청산과 민생 회복은 민주진보개혁 세력의 연대와 협력 없이는 결코 완성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9일에도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혁신당은 민주당을 우당이자 동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 개혁과 내란 청산, 사법 개혁이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원내대표 역시 "때로는 경쟁했지만, 민주주의 회복과 개혁 완수라는 큰 방향에서 뜻을 같이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신장식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끈끈한 팀워크를 가진 '원팀'이 돼야 한다"며 "혁신당은 팀을 위해 헌신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국정운영 원팀 플랫폼'도 제안했다. 지난 대선 당시 원탁회의를 국정상설협의체로 격상하자는 것이다. 

다만 신 대행이 제안한 국정운영 원팀 플랫폼에 대해 민주당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이 혁신당과 연대의 뜻에는 공감대를 내비치면서도, 국정 운영을 놓고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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