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마련된 참가비와 추가 기부금, 현장 기부금 및 벤츠 내부 사회공헌 기금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에 전달된다. 이 기금은 향후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로 사용된다.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진행된 사전신청 기간 동안 등록한 2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를 통해 약 9억20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코스는 상암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양화대교를 거쳐 여의도공원까지로 마련됐다. 21km 하프 마라톤 코스가 대회 역사상 처음 진행됐으며, 10Km 코스도 함께 이뤄졌다. 여의도공원 주변을 걷는 3km 코스도 마련됐다.
10km, 21km 달리기 코스에는 벤츠의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전동화 차량인 ‘더 뉴 GLC 350 e 4MATIC’이 리드카로 나섰다. 회사 측은 “순수 전기 주행 모드로 참가자들을 선도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는 행사라는 게 의미를 더한다“며 ”(기브앤레이스 행사가) 오랫동안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 의장은 “행사 취지에 동감하고 적극 동참해준 2만여 명의 참가자들, 서울 시민 여러분들의 열기에 감동했다”며 “벤츠 사회공헌위는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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