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로봇·자동화기업 20개 사가 참가해 중국 로봇 대리상·제조업체 및 투자자 90여 곳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위해 중국 현지의 광둥성 로봇협회, 선전 로봇협회 등 현지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로봇 자동화 제품 수요가 있는 바이어를 공동 발굴해 팍스콘(Foxconn) 등 현지 유력 기업 등과 국내기업 간 총 150여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로봇기업 IR'에는 △민트로봇(감속기, 제어솔루션) △스마텍(자기식 엔코더) △세진아이지비(감속기) △아이피엘(가정용 소셜로봇) △자이솜(공장 자동화) △웰콘시스템즈(로봇 제어시스템) △세인플렉스(자기식 엔코더) 등 총 7개 사가 참가, 제품 설명회를 통해 현지 관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한-중 로봇산업 협력 포럼'에서 양국은 로봇산업 현황과 수요를 공유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규환 로봇산업진흥원 김규환 팀장은 포럼 발표를 통해 중국 항저우 샤오산지구 내 구축한 KRC(Korea Robot Center)를 양국 로봇산업 협력을 위한 교류 거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중국판 한강의 기적, 실리콘밸리 등으로 수식되는 선전에서의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한국 로봇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번 상담이 실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진성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해 후속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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