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울산 본사 본관 건물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회사 측과 부딪히며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노조는 주주총회가 열리는 한마음회관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노조 조합원 200∼300명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본관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본관 건물 내 있던 직원 100명가량이 이를 막아서면서 충돌 사태가 발생했다.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현관 유리문이 깨지고 부상자 여러 명이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후 노조는 오는 31일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한마음 회관을 점거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향후 폭력 사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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