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21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총선공약준비위 회의 모습.[사진=자유한국당 제공]
이주환 수석대변인은 30일 성명을 통해 "정부 여당은 지난 2년간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나 몰라라’ 내팽개치더니, 내년 총선을 앞두고서야, 부랴부랴 총선용 표심잡기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내년 총선 때 민주당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놓을 것을 당내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반응이다.
이 대변인은 "지난해 9월 이해찬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122개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뚜렷한 후속 논의도 없이 잠잠했던 속내가 결국 총선용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수순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공공기관 이전은 정부 여당이 지방에 주는 ‘시혜성 선물보따리’가 아니다"라면서 "총선 표심만을 의식해 공공기관 이전을 ‘나눠 먹기식’으로 처리한다면 심각한 지역 갈등은 물론 국가적인 비효율과 국력 낭비가 초래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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