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럼은 광명시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경기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중앙·관계기관이 후원했다.
이날 포럼은 전국에서 모인 시·군구청장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시작했다.
포럼은 ‘함께 만들고 함께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의 자치분권 정책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정책 제안에서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을자치를 활성화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시는 시정의 최우선에 시민을 두고 모든 분야에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골목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활성화하고 곳곳에서 주민의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자치분권시대를 열어가자는 것이다.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하는 자치분권이 그 시작 20년 만에 자치분권의 르네상스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전 배포된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방정부'라며 '누구보다도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자치분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은 “광명시의회도 자치분권이 제대로 정착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하여 적극 연대하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포럼 첫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두관 국회의원은 ‘새로운 100년, 자치분권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심각한 계층 간 양극화와 갈등, 지역의 소멸위기 등 대한민국의 현실을 자치분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연했다.
이어 경기 화성시 ‘화성시민 지역회의 운영’ 충남 당진시 ‘행복한 변화, 살고싶은 당진’ 등 자치분권 제도·정책 우수사례 및 인천 미추홀구 ‘두레정원 사회적협동조합’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1동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 광명시 ‘별볼일 있는 우리 마을 소등행사 101010 등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분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자치분권의 진정한 의미와 필요를 확인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