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청신호'···KDI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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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6-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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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이후 2년 만에

[사진=박동욱 기자]

부산시는 5일 ‘부산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사상구에 위치한 기존 부산환경공단 위생사업소(분뇨처리시설, 1973년 건립)를 철거하고, 시설 집약된 분뇨처리시설(2500㎥/일)을 모두 지하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2020년 착공, 2023년 완공 계획으로, 사업비가 1139억원에 달한다. 

지난 1973년 건립된 기존 분뇨처리시설은 안정성 저하, 환경오염 가중 탓에 시설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으로, 인근 주민들은 악취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지난 2017년 기재부의 예타 조사 대상사업 선정 이후  약 2년 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타 조사 통과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 적기 추진을 위한 큰 고비를 넘은 셈"이라며 “악취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첨단시설로 건립, 향후 노후공업지역 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친환경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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